2024.05.20 (월)
'옮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윤인숙의 책으로 말해요. 사라 스트리츠베리 글, 사라 룬드베리 그림, 이유진 옮김 『여름의 잠수』를 소개합니다. 소이는 어제와 다른 아침을 맞이했습니다.누군가가 세상에서 아빠를 오려낸 것처럼 늘 함께했던 아침 식탁, 아빠 자리에 구멍이 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우리 아빠였던 사람이 사라졌다." 이제는 사진첩 속에서만 아빠를 볼 수 있습니다.사진 속에서 아빠는 테니스를 치고, 파티를 열어 사람들과 즐기고, 어린 소이를 안아주며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엄마와 함께 ...
고등학생, 책으로 세상읽기 ④ 글쓴이 : 강범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사진(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비룡소/ 원제 : Momo (1973년) '어느 커다란 도시와 작은 소녀'로 시작되는 이 책은 판타지라고 할 수도 있고, 이야기 속으로 점점 빠져 들어갈수록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들 삶과도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 누군가는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생각하며 조바심을 내기도 하고, 누군가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간다며 게...
「까치밥나무 열매가 익을 때」, 요안나 콘세이요 지음; 백수린 옮김; 목요일 출판 나의 이야기이며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한. 「까치밥나무 열매가 익을 때」 이 책을 마주하며 제목도 앞표지도 나의 시선을 놓아주지 않았다. 파란색의 할아버지와 잿빛 털의 고양이는 사뭇 다른 색깔로 대조를 이루지만 표정에서 서로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다. 표지를 살포시 열면, 투박하게 쓱쓱 그린 스케치가 반긴다. 마치 오래전 추억을 담아 보관했던...